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부산ITS 세계대회에서 무선통신(WAVE)을 활용해 교통서비스를 시연하는 스마트하이웨이사업 연구 성과가 시연된다.

특히 이번 시연은 고속주행에서도 끊김없이 연속적으로 통신할 수 있는 Seamless HandOver 기술로 세계 최초로 구현되는 것이다.

26일 ITS 조직위는 ITS 첨단기술에 대한 미래의 u-ITS 비젼을 보여주는 기술투어(WAVE 통신기반 서비스)가 부산~울산 고속도로 상에서 26일~29일까지 6회에 걸쳐 실제 고속으로 주행하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투어는 부산 ITS 세계대회의 3대 목표인 안전, 편의, 녹색 이동성을 달성할 수 있는 ITS서비스와 미래상을 제시하는 것이다.

주요시연 서비스로는 차량~인프라 간에 통신 기반 하에 끊김 없는 CCTV영상전송, 고속주행 중 인터넷 접속과 차량과 차량 간 통신을 활용한 돌발 상황 및 차량 상태 정보 전송 서비스와 차량 간 문자 서비스 등으로 버스 내부의 단말기와 모니터를 통해 체험하게 된다.

WAVE 통신기반의 연속적인 쌍방향 교통서비스 기술은 200km의 고속주행 중에도 끊김이 없이 연속적인 통신이 가능하다.

또한 100msec 이내의 짧은 무선 접속및 패킷 전송 속도, 차량 간 통신을 지원해 전방의 돌발 상황을 동시에 알 수 있어 교통안전에 탁월한 차세대 ITS 통신기술이다.

이외에 차량 간 통신을 활용한 차량안전, 그룹통신, 군집운행 서비스와 차량 인프라 간 통신을 활용한 정보수집 제공, 차량 인터넷 사용에 적용 가능하며 차량 정보 관리 및 연계 서비스, 대중교통 및 관리, 전자지불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이 이용되면 인천대교 대형교통사고, 안개로 인한 서해대교 추돌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어 교통안전 제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WAVE 통신 기술은 차량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 모델과 차량 IT기술융합을 창출할 수 있는 차세대 핵심 기술이다”며“ WAVE의 국내 원천 기술 개발과 국제 경쟁력 확보를 통해 2017년까지 약 1조 7천억 원의 국내외 수출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