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가 25일부터 29일까지 Smart 공간정보! Happy life!■를 슬로건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ITS 세계대회는 1994년 제1회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 3개 대륙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며, 유비쿼터스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의 신기술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교통분야 올림픽'이다.

이번 부산 ITS세계대회는 학술 및 전시행사 뿐만 아니라 개■폐회식 기술시연(쇼케이스), 현장 투어,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세계최초로 약 20여 개국의 교통■도로관련 장관을 초청, 장관회의를 개최해 각국의 정책 및 사례 등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교통과 관련한 유비쿼터스 현실을 실제로 구현하는 기술시연을 벡스코와 해운대 일대에 구축해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ITS 기술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ITS 관계자는 ■시연행사는 대회참가자들이 교통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대회 주제처럼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또는 보행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IT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스마트 녹색교통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브랜드화 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며 ■국내 ITS 관련 기업들은 외국기업들과의 교류협력으로의 대외 수출 및 기술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ITS 세계대회는 전 세계 80개국 3만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ITS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호식 기자 ya8259@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