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민주당 백재현 의원(경기 광명갑)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뽑은 2010년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22일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2010년도 국정감사중 15개 전 상임위에 대한 정밀․공정한 평가와 종합 모니터링을 통해 우수국회의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 백의원은 정확한 수치와 데이터 분석을 통한 객관적 자료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문제점을 지적하고, 피감기관들에게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국가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4대강 국감에서는 향후 토지보상비 2조1586억원을 산출해냈고, 공기업과 일반기업에 숨겨진 4대강 예산 2400억원을 찾아냈다.

또한 LH공사의 보금자리지구 교통대책 및 부채문제를 비롯 도로공사, 철도공사, 수자원공사, 공항공사, 항만공사 등의 산적한 과제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질의를 통해 발전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백의원은 “예상치 못한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의 완강한 태도로 인해 가시적인 조치를 이끌어내지 못한 아쉬움도 남지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으로서 광명과 관련된 보금자리사업, KTX문제, 광명역세권 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들이 나올것”이라고 밝혔다.

우수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식은 23일 오전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