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새벽 울산의 한 화학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한 명이 소금 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9천 톤 규모의 소금 더미가 무너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소금 더미가 산처럼 쌓여 있는데 54살 김 모 씨가 소금 더미에 깔려 숨진 채 발견된 건 오늘 오전 3시50분쯤으로 김 씨는 소금 9천여 톤이 쌓인 야적장에서 물로 소금을 녹이는 작업을 하다 소금 더미의 한쪽이 무너져 내리면서 깔린 것으로 추정된다.

김 씨가 보이지 않자 동료 2명이 소금 더미에묻힌 김 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금이 적재돼 있던 야적장에서 소금 더미에 깔려 숨져 있던 김 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공장 근로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