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사들이 한국의 성형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발길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원진성형외과(원장 박원진)는 중국의학미용성형협회 소속 의사들 50여명이 지난 9~10일 양일간 두팀으로 나눠 수술을 참관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눈, 코, 안면윤곽, 안티에이징 등 평소 관심이 많았던 수술에 직접 참관하며 한국의 미용성형에 대해 몸소 배웠다.

박 원장은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의사들이 크게 증가했다”며 “원진성형외과는 의료기술의 세계 확대를 위해 중국과 의료진 교류를 적극지원하고 의료관광분야에도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수술에 참관한 중국성형의 주어위핑(여 47세)는 “중국에서 한국의 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원진성형외과는 눈, 코, 안면윤곽 등 관심이 많은 수술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인테리어나 병원시스템도 배우고 싶은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원진성형외과는 상담과 수술에 불편함이 없도록 중국전담 통역코디네이터 12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어 중국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원진성형외과는 외국인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로 유명한데 해외 팸투어단과 외국의사들의 수술참관에 대한 러브콜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