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올 1월 터키에서 실종됐던 김모(18)군이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IS(이슬람국가)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24일 국회 정보위에 보고했다.

이병기 국정원장은 이날 비공개로 열린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 "김군이 IS로 갔고, 장소는 확인되지 않지만 훈련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이 전했다.

또다른 이날 회의 참석자는 "국정원에서 그쪽 지역 정보통 등을 통하는 방법로 IS 측에 '김군을 부모에게 돌려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잘 되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김군의 어머니는 이같은 소식에 "아이가 건강하길 바랄 뿐"이라고 심정을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