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관련 이익제공금지 위반으로 개그맨 김용(44세)과 가수 박남정(44세)외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3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개그맨 김용은 지난 7월 18일 박남정으로 하여금 인천 계산동 국회의원(계양을) 선거에서 민주당 김희갑(낙선)후보자의 선거유세를 지원해주도록 하고 그 댓가로 박남정에게 21만원 상당의 문구용품과 현금 70만원을 제공했다.

가구판매업자 김계주(50세)는 연예인 매니저 지상화의 알선으로 지난 5월 31일~6월 1일 경기도 안산시장 민주당 김철민(당선)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하도록 하고 그 댓가로 300만원을 지상화에게 제공한 혐의다.

연예인 매니저 지상화(41세)는 김계주의 제안으로 박남정을 안산시장 선거유세에 지원하도록 하고 100만원을 수령했다.

가수 박남정은 개그맨 김용에게 금품을 제공 받은 것 외에 경기도 안산시장 선거에서 지상화의 요청으로 민주당 김철민(당선)후보를 지원해주고 그 댓가로 200만원을 수령했다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