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폐회식에서 전경수(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 BoD 의장), 마사오 사카우치(ITS AP 대표), 허먼 메이어(ITS ERTICO 대표), 스캇 벨쳐 (ITS America 대표), 패트릭 맥고완(제18회 올랜도 ITS 세계대회 BoD 의장)이 ITS 세계대회 상징물인 글로브를 들고 있다.

부산 벡스코에서 “Ubiquitous Society with ITS”라는 주제로 개최된 ‘제17회 부산 ITS세계대회’가 29일 폐막했다.

부산 ITS 세계대회는 84개국(아시아 34, 미주11, 유럽39)에서 총 3만 8659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석했다.

이번 ITS 세계대회는 지능형교통체계(ITS)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렸고 ITS 첨단 기술 분야를 선점, 매년 급성장중인 ITS 세계 시장에 국내 ITS산업이 진출하도록 돕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했다.

콜롬비아 및 우즈벡 교통부 차관 등 주요 인사와 전 세계 ITS 분야 전문가 약 900여명이
첨단 ITS 시설구축, 운영사례 조사 및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할 목적으로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등 7개 ITS관련 주요기관을 방문, 시찰해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콜롬비아 교통부 차관은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통정보서비스센터를 통째로 콜롬비아로 옮겨가고 싶다”며 큰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넘어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약 12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와 500억 원 상당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부산 지역 경제와 MICE 산업의 진수를 보여준 행사였다는 평가다.

부산 ITS 세계대회 조직위원회 류철호 조직위원장은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를 통해 ‘스마트 녹색교통’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브랜드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류철호 조직위원장, 전경수BoD의장 장관이 참석해 우수논문 시상식, 차기대회 개최지(미국, 올랜도)를 소개하고, 다음 개최지인 미국의 패트릭 맥고안 BoD의장에게 지구본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