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 머리 카드뮴 잔류 인체 무해성을 종합 검증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조속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위원장 최인기)는 2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서울시의 ‘낙지머리 카드뮴 잔류’ 발표 등으로 야기된 논란과 관련 국내산 낙지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오찬모임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최인기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의 낙지 머리 카드뮴 잔류 발표로 촉발된 이후 국가기관인 서울시와 식약청간의 권한 논란은 물론, 서울시와 낙지생산 지역 어민들 간에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야기되고 있다.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여·야 국회의원들이 직접 ‘낙지요리시식회’를 가져 이를 불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검증은 식약청과 서울시, 국립수산과학원 등 정부 관련 기관들이 합동으로 렉싱턴호텔옆 오성빌딩 2층 오성해물탕에서 12시부터 오찬 모임을 겸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