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에서 총기 테러가 발생한 이튿날인 8일(현지시간) 파리 교외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0분 파리 남부 몽루즈에서 방탄조끼를 입은 남성 한명이 자동소총을 발사해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시청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도주한 범인을 추적 중이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3명의 샤를리 엡도 테러사건 용의자 중 아직 체포되지 않은 사이드 쿠아치(34)·셰리프 쿠아치(32) 형제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7명을 구금한 상태에서 심문을 벌이고 있다고 현지 언론인 프랑스24가 보도했다. 이들 중에는 여성도 포함돼 있다.

‘샤를리 엡도’ 사무실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사이드 쿠아치(34), 셰리프 쿠아치(32), 하미드 무라드(19) 등 프랑스 국적자 3명 중 무라드가 자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