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유가증권시장 입성 첫날부터 시초가보다 6% 넘게 급등하면서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렀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시초가(10만6000원) 대비 6.6% 오른 1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5만3000원보다 2배 높은 10만6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제일모직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급등세로 반전했다. 이 날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으로 단숨에 13위를 차지했다.

이 기록은 상장일 기준 거래대금은 1조3652억원으로 앞서 삼성SDS가 세웠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14일에 상장한 삼성SDS의 거래대금은 1조3527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제일모직의 거래대금은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인 5조700억원의 약 27%를 차지하는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