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9일 서강대에서 열린 ‘제1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고창군 삼태마을숲’을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함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보전하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아름다운 생명상 1곳(대상)과 공존상 10곳에는 상패와 숲 보호기금을 주고 아름다운 숲 안내 현판을 설치한다.

모평마을에는 파평윤씨 입향조인 윤길이 제주로 귀양갔다 오는 길에 풍광에 취해 사당을 짓고 여생을 보냈다는 수려한 풍경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광우 함평군 산림공원사업소장은 "모평 한옥마을과 함께 보존된 이곳을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