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청사내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국토해양위 경북 영주)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국감자료에 의하면 2005년 6건에 불과하던 공항 내 교통사고가 2009년 30건으로 5년 사이 무려 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버스가 난간을 넘어 3m아래로 추락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공항 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증가했다.

이에 대해 장윤석 의원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천공항의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세계일류공항에 맞는 교통사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이용객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2004년 이후 줄곧 흑자를 내며 5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