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이승우(16.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10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무앙통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 U-16 대표팀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A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예선 통과에 자만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8강에서 숙적 일본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준비한 대로만 잘하면 일본 정도는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과 일본의 대회 8강전은 14일 오후 5시 30분 방콕 라자만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