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59일째인 13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3층과 4층 중심으로 수색을 실시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날에 두차례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며 "수색대상 격실 중에서 3층 선수와 중앙부, 4층 선수와 중앙 우측 등을 중심으로 수색과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127명이 3층 선미 우측, 4층 선수 좌측 격실, 5층 선수 우측과 중앙 좌측 격실을 수색하고, 4층 선미 다인실은 장애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팽목항에 있는 이동식 조립주택 1동은 잠수사 휴게실 및 실종자 가족과의 대화 장소로 이용되고 잠수사 등 바지선 근무자 및 시설 등에 대한 안전, 보건 점검을 위해 고용노동부 소속 산업안전감독관이 현장 바지선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색구조 활동시 사용된 조명탄과 관공선 등으로 피해를 입은 어선과 어구에 대한 피해 보상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