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지역에서 주말인 20일 다양한 옥수수 축제가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원주시는 20~21일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회 문막농협 옥수수 축제'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옥수수 빨리먹기를 비롯해 껍질 빨리 벗기기, OX 퀴즈, 옥수수 투호, 옥수수알 멀리 던지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실버오케스트라 공연과 락밴드, 인기가수, 36사단 군악대,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옥수수 달집태우기 등과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원창묵 원주시장이 주부 락밴드와 호흡을 맞춰 드럼 실력을 선보이고 국회의원과 시의장 등이 축하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20일 소초면 흥양초등학교에서는 '흥양 친환경 찰옥수수 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가 열린다.

흥양찰옥수수 작목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찰떡과 뻥튀기 등 찰옥수수를 이용한 각종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옥수수 빨리먹기와 옥수수 투호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에서도 20일 '회촌 옥수수 축제'가 개최된다.

토요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옥수수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국악 및 어린이 합창단 공연 등도 준비한다.

매주 토요일 열리는 장터인 '토요 장날 愛'도 함께 열려 지역 특산품을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