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택 준공실적이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과 함께 공개된다.

26일 국토해양부는 주택 준공통계가 지난 16일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매월 지역별·유형별·면적별 주택 준공실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 1월부터 7월까지 주택 준공실적이 국토해양부 통계포털 사이트인 국토해양통계누리(stat.mltm.go.kr)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올 7월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2만 4061호, 수도권 1만 0919호,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기타주택(단독·다가구·다세대)이 각각 62%(1만 5363호)와 38%(8698호), 주체별로는 공공 23%(5551호), 민간 77%(18,510호)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월평균 실적 대비 전국 4%, 수도권 24% 감소한 수치다.

올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17만 4856,호, 수도권 9만 6696호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향후 주택의 공급량을 가늠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됐다면, 주택 준공실적은 현재의 주택 공급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며 “주택정책의 적시성 제고와 국민의 알권리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