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가장 참여하고 싶은 한국의 축제는 어떤 축제일까.

13일 더 카니발은 한국축제에 대한 선호도 설문을 지난 2일 일본과 한국에서 각각 실시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인은 9~10월 한국의 지역축제 중 가장 참여해보고 싶은 축제는?’로 부산 비엔날레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경주한류축제, 그 뒤를 세계김치문화축제, 부산세계불꽃축제, 한국음식관광축제가 3~5위에 랭크됐다.

이번 오프라인 설문조사는 1차 정리된 10개 축제를 대상으로 일본 나가사키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는 일본인들을 8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에 반해 우리 국민들은 똑같은 설문에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이 1위, 이어 부산세계불꽃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국제만화가대회, 부산비엔날레,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에 관심을 보였다.

배수정 더 카니발의 홍보과장은 “일본인들이 부산이나 김치, 한류라는 단어를 잘 알고 한국방문을 자주한다는 답이 많았다”며 “기후 여건상 가을축제가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관광을 할 수 있어 해외관광객 유치와 정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