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김만수)는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을 위해 독창성과 예술성이 우수한 건축물의 설계자를 발굴해 건축물의 질적 향상 및 유능한 건축인재 양성을 위해 제1회 부천시 건축문화상작품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건축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위해 제2회 아름다운건축물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응모기간은 오는 16일~9월 30일까지로, 대상건축물은 2007년 1월 1일부터 2009년12월 31일 사이에 사용승인 된 부천시 소재 건축물로서 건축물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작품은 10월중에 1차 서류심사 후, 통과되면 패널심사 및 현장답사를 통해 11월 중 최종 금·은·동상 각1점씩 상패와 기념동판을 수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응모 작품과 함께 제2회 부천시 아름다운 건축물 전시회를 12월 초 부천시청로비 전시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문화도시 위상정립을 위해 특색 있는 건축물 보급과 디자인이 우수한 설계자 등을 발굴하는 한편 도시미관을 향상할 목적으로 지난해 8월 건축조례 개정에 이어 지난 4월 건축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또한 지난달 21일 제1차 심사위원회를 구성, 위촉장전달과 함께 심사위원장으로 부천대학교 건축과 임광성 교수를 선출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임광성 심사위원장은 수준 높은 건축문화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한 제1회 아름다운건축물 전시회에 관내 건축전공 대학생들의 참신한 졸업 작품도 선보여 관·학 협동 체제를 공고히 다졌다”며 “올해도 경험을 되살려 시민들의 건축문화의식 공감대 형성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부천시건축문화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건축사 사무소 안승순(49세)대표는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부천에 걸맞은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