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1대주주인 코레일의 주도 하에 추진된 사업정상화 방안이 최종 무산됐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PFV)는 이날 오전 10시 이사회를 열고 '사업정상화를 위한 특별합의서 승인 건(보통결의)'을 부결 처리했다. 표결 결과 코레일(3명), KB자산운용(1명), 미래에셋(1명)의 찬성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2명), 롯데관광(2명) 이사진의 반대로 특별결의 요건인 3분의 2 찬성 요건에 미달, 부결처리됐다.이로써 코레일 주도의 용산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은 최종적으로 무산됐다.

이날 이사회는 오전 10시에 소집됐으나 일부 출자사들이 안건에 대해 반발하며 잠시 중단되는 등 의사 진행에 진통을 겪었다. 이사회는 오전 11시 30분께 재개됐지만 특별합의서 합의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