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사이에 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방북한 미국 NBA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의 발언에 의해서다. 로드먼은 인터뷰에서 "방북 기간, 김정은이 베푼 연회에 참석해 김정은 부부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를 나눴다"며 "부인 리설주는 `예쁜 어린 딸` 이야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김정은과 리설주 사이에 자녀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있었으나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로드먼이 언급한 `딸`이 최근 리설주가 출산한 아기 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 지난해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1주기를 맞아 평양 금수산태양궁전 개관식에 검은색 상복 차림으로 참석했던 리설주 모습은 출산을 앞둔 임산부의 흡사했다. 이후 연초에 나타난 리설주의 모습은 배가 들어가 있어 이전과는 상당히 달랐다.

이런 상황으로 볼때 로드먼이 언급한 리설주의 딸은 최근 출산한 아기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더 선`은 김정은 부부가 2009년에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는 소문도 있으나 이와 관련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적은 없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