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그룹 들국화가 4월 다시 한 번 공연을 펼친다.

지난해 14년만에 전격 재결성한 들국화가 전국투어에 지산 록 페스티벌 참여에 이어 2013년 공연 ‘다시, 행진’을 시작한다.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하여, 아침이 밝아올때까지 행진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들국화의 이번 공연 ‘다시, 행진’은 오는 4월4∼14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총 10회 공연으로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7시, 일요일 6시로 구성됐다. 4월8일 공연은 없다.

2012년 14년만에 대중들의 곁으로 다시 돌아온 들국화는 단독공연, 페스티벌 무대와 소극장 공연을 통해 살아있는 레전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마음을 울리는 사운드와 목소리는 다시 젊음으로, 가슴뛰는 시작으로, 절망의 시대의 설레임으로 대중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들국화의 전인권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행진하는 우리의 모습 자체가 청춘들에게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2012년이 들국화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한 해였다면, 2013년은 ‘다시, 행진’ 하는 들국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시스트 최성원은 “다시, 행진의 첫 시작이 될 이번 공연은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한 뜨거운 응원의 무대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