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최대 주주 양현석(사진)이 지난해 주식배당금 약 10억원을 전액 불우이웃에 기부한다.

YG 측은 4일 지난해 매출액은 997억2486만3668원, 영업이익은 185억4467만2845원으로 주주들에게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YG는 지난해 싸이, 빅뱅, 투애니원의 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최대 주주인 양현석은 총 주식 배당금은 30억9600만 중 약 35%인 10억7000만원을 가져가게 됐다.

이에 YG 측은 “양현석 프로듀서가 예전부터 주식으로 처음 번 돈은 기부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YG엔터테인먼트와 소속가수들을 사랑해준 분들 덕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부와 선행을 실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부금으로는 수술비가 없는 불우 어린이 환자들을 도울 예정”이라며“구체적인 대상은 정하지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알아본 뒤 자선단체에 맡기지 않고 손수 기부금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