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크리쉬나(S.M Krishna) 인도 외교장관이 17일~19일 3일간 방한해 제6차 한·인도 외교장관 공동위(Joint Commission)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동위는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시 양국 간 추진하기로 합의한 정치·안보, 경제·통상, 문화, 영사 등 분야별 제반 협력사업의 이행상황을 협의하고, 한반도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월 양국관계가 ‘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동위로서 다양한 의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양국간 상호이해를 심화시키고 실질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인도 공동위는 양국 외교장관의 공동주재 하에 양측 관계기관 대표들이 참여하는 포괄적 협의체로서, 2002년 4월 제1차 회의 이래 지금까지 5차례 열렸으며, 지난 1월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앞으로는 연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