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J제일제당과 동아원, 대한제분은 8%안팎에서 밀가루값을 올렸다. 이에 따라 빵이나 과자의 가격도 올라가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11년 4월 밀가루 가격이 9%안팎에서 오른 직후 해태제과, 농심, 오리온 등 주요 제과업체들은 8~25%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런 움직임에 도리어 시민단체와 정부가 더 긴장하는 모습이다. 급기야 밀가루값 인상은 빵과 과자 인상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밀가루 가공식품의 원재료비 비중은 6.9%~28.1%로 평균 12.5%수준이었다고 발표했다. 밀가루값이 오를 때마다 제과·제빵업체들이 인상 요인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제품값을 상승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