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차고지 화재 피해를 입은 시내버스 650번과 662번, 6628번과 6630번이 운행 중에 있다고 15일 밝혔다.

하지만 차고지 화재로 정상운행에 필요한 버스 72대 중 43대만 투입이 가능해 평소 5~15분 간격으로 운행되던 버스의 배차간격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다만 시는 이번 차고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653번 버스는 정상운행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다른 노선의 예비차까지 최대한 투입해 빠른 시일 내에 평소의 배차간격을 회복시길 계획"이라며 "4개 노선은 16일 오전 첫차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화재는 오전 3시2분께 강서구 외발산동의 버스공영차고지에서 발생해 주차돼 있던 버스 40여대를 태운 뒤 1시간45분만에 진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