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당장은 한화오션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위적인 구조조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7일 한화그룹에 인수된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그룹의 방산계열사와 함께 제13회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과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를 선보였다.

이날 옥포 조선소를 방문한 김동관 부회장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거제 방문 야드 방문해서 많은 걸 볼 수 있었고 할 일이 많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 볼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며 "한화오션도 가족이 됐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 인정을 위해 투자와 중장기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김 부회장은 "방산 사업은 일반 기업처럼 이윤을 추구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국가 안보 책임지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단순 이윤 극대화보다 안보와 세계 속의 한국 방산 역할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추가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선 "당장은 한화오션 정상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