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은 자회사 중앙제어가 환경공단의 전기차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중앙제어는 환경공단의 기준을 통과하고, 4개 동종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술력과 효율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계약 규모는 100kW급 380기로, 약 100억원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충전기에는 사용자 안전 및 편의를 위해 역전류 방지 다이오드 기술, 스마트 카메라를 통한 이벤트 감지기술, 자동확산 소화기를 통한 화재 초기대응 기술, 커넥터 감지센서기술, 화면 QR결제기술 등이 적용됐다.

중앙제어는 급속충전기에 대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과 더불어 현대차 도심형E-PIT 초고속 충전기 공급사로 선정돼 충전기 설계, 제조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이고 있다.

환경부 충전기의 전국망 유지보수 사업자로서 충전기 설치, 운영, 유지보수까지 '충전 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인 ‘EVSIS(이브이시스)’를 지난 8월 런칭하고, 도심 생활 속 접근이 용이한 충전소를 확대했다.

내년까지 유통, 호텔, 공공, 금융 등 도심 주요시설에 전기차 충전시설 약 5000여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중앙제어 관계자는 "향후 2025년까지 누적 7만기 이상의 충전기를 전국에 구축하고 1만3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