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9.22 수 23:11  
전체기사보기 | 구독신청 | 지면보기
> 뉴스 > 뉴스 > 국제
     
탈레반 "탈출한 전직 관료 돌아와라, 해치지 않는다"
2021년 09월 10일 (금) 22:47:24 이코노미 투데이 webmaster@ietoday.kr

 이슬람 무장 단체 탈레반이 설립한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장이 국외로 탈출한 전직 관료에게 귀국을 촉구했다.

8일(현지시간) 물라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아프간 총리 대행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001년 아프간전 발발 이후 미국 등에 협력한 모든 이들을 사면할 것이라며 "누구도 과거의 행보로 인해 해를 입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프간의 이 역사적인 순간을 위해 많은 돈을 낭비했고 수많은 생명을 잃었다. 아프간에서 유혈 사태와 살인, 경멸의 시기는 끝났다. 우리는 큰 대가를 치렀다"며 "이 땅에 이슬람 체제를 세우는 과정에 모두가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산 총리 대행은 "외국 대사관과 외교관, 국제구호기관의 안전을 약속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에도 유화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미국 등 서방국의 인정을 구하려는 의도에 더해 부족한 전문성을 보충하려는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탈레반의 아프간 장악 이후 수십억달러 규모 아프간 정부 외환 계좌를 동결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자금 지원을 차단한 상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아프간 과도정부를 아직 인정하지 않고 있다.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에선 누구도, 대통령도, 외교안보팀도 탈레반을 국제사회의 귀중하고 훌륭한 구성원이라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역시 이날 "탈레반은 국제적으로 체제의 정당성을 인정받고 지원받으려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통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라며 "과도정부 구성을 봤을 때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날 만한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국제연합(UN)도 아프간 과도정부를 반대하고 있다.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코노미 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이코노미 투데이(http://www.ietoday.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국내 항공사, 코로나 2년 새 보유
회사소개 | 기사제보 | 독자의견 | 광고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348, 111동 404호 | 대표전화 02) 2603-5007 | 팩스 070-7966-5007
등록번호: 아 01221 | 등록년월일 2010년 4월 21일 | 발행인: 이문열 | 편집인:이문열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문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문열
Copyright 2010 이코노미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