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기업 큐라클의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에 10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렸다.

큐라클 상장 주관사 삼성증권은 이틀간 진행된 큐라클의 일반 청약 경쟁률이 1546.90대 1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 청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는 53만3333주(공모가 2만5000원)로 133억3300만원 모집에 증거금 10조2127억이 몰렸다.

큐라클은 앞서 지난 7~8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2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533억원이고 상장 후 시가총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3339억원이다.

2016년 설립된 큐라클은 난치성 혈관 및 대사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공모를 마친 큐라클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