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내일인 14일 오전 50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3일 출입기자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14일 오전 10시 정은경 청장이 브리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12일 0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55세~59세 35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12일 오후 3시30분경 185만명분의 사전 예약을 받은 뒤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50대에게는 모더나 백신이 접종되는데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 물량에 대한 예약이 끝났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예약이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고 사전에 통지한 바 없어 비판을 받았다. 추진단은 일단 55~59세 167만4000여명의 접종예약을 오는 19~24일 재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