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6월 부동산경기 실사지수 분석 결과 거래실적은 부진하나, 자금사정은 소폭 상승해 완만하게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산시는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와 개발업체 101곳을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체감경기지수는 지난 5월 114→109, 거래실적 87→88, 자금사정 87→100, 예상경기 151→143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거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주요원인으로 정치·사회·경제의 불안정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부동산물량 과잉공급, 부동산 매수의욕 상실로 인한 거래감소 등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향후 부동산시장 경기를 나타내는 예상경기 동향 실사지수 142.6(전월 151.5)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은 부동산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가뜩이나 침체된 부동산시장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시장이 기대하던 총 부채 상환비율이나 주택담보대출 비율조정 가능성이 희박한 상태에서 금리인상은 부동산시장에는 악재라는 예측이다.

한편 부산시는 시에서 개발한 부동산경기 실사지수(RBSI)를 근거로 한 종합적인 분석내용을 홈페이지 및 언론 등을 통해 공표할 예정이다.

TIP: RBSI(부동산경기실사지수) = 100(보합), 100초과(경기호전), 100미만(경기악화)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