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7급 공채 출신인 정정순(사진)씨가 10일 행정안전부 인사에서 지방재정 33조원을 다루는 지방재정세제국장(2급)에 발탁됐다. 고졸로는 1994년 이후 18년 만이다.

정 신임 국장은 충북 청주고를 졸업한 76년 충북도가 시행한 7급 공채(당시 4급을류)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자치부 민방위운영과장,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청주시 부시장, 과천청사관리소장을 거쳐 행안부 제도정책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