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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현대차-중고차업계 갈등에 "한쪽 편들 상황 아냐"
2020년 10월 26일 (월) 23:07:14 이문열 ietoday@ietoday.kr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현대자동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둘러싼 갈등과 관련해 "어느 한쪽 편을 들어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산자위 국정감사에서 "현대차 측과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간에 상생을 위한 회의가 각각 한 차례씩 있었는데, 회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폭력 사태 일보 직전까지 가서 실망스러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장세명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부회장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반대하며 단식에 나선 데 대해선 "단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단계가 아니고, 일단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이 단식 현장을 방문해 만류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하자, 박 장관은 "제가 가면 협상이 안 될 것 같다"며 협상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중고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는 건 논리에 맞지 않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지적에 "지금은 내연기관에서 미래차로 옮겨가고, 중고차 시장의 경우 온라인 판매로 옮겨가는 전환기적 상황"이라며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독과점이 예상되는데 방치할 것인가'라는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의 질의에는 "독점 관련 부분은 좀 더 엄격한 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문제에 대해서는 "소상공인과 약자의 편에 서서 잣대를 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이라며 "중기부가 어느 편을 드는 상황은 절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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