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녹색 주차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름답고 편리하게 달라진 마을환경의 모습을 널리 알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사진전시회를 18일까지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주택가 주차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04년부터 Green Parking(녹색주차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담장허물기를 통해 주차장 마련 및 녹지공간이 있는 생활도로조성을 추진했다.

Green Parking 사업은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담장을 허물어 열린 공간을 조성해 마을공동체 의식 회복과 차량 소유자 스스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책임의식 확산으로 인간과 환경을 중시하는 新주차문화개선에 크게 기여해 왔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주택 1만 8580동(가구)이 담장허물기에 참여해 주차장 3만 4881면과 주택가 이면도로 1만 276m의 생활도로를 조성해 차도와 보도를 구분하고 녹지공간과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면도로를 이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담장허물기에 참여한 가옥주 50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결과, 만족이 86.6%, 보통 11.8%, 불만이 1.6%로 2007년 대비 만족한다는 시민이 3.9%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Green Parking 사진 전시회를 관람해 달라진 녹색주차마을 직접 느껴보고 Green Parking 사업에 적극 참여해 살기 좋은 우리 마을을 가꾸는데 앞장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Green Parking 사업 참여 가구에 대해 주차1면을 기준으로 가구당 700만원, 2면 기준 850만원, 매1면 추가시마다 100만원을 증액해 최고 1650만원까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