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5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CJ E&M 공연사업부문은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가 11월 27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 된다”고 밝혔다.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디디에르 반 코웰레르가 각색하고 3번의 아카데미상에 빛나는 영화음악 거장 미셸 르그랑이 작곡했다.

2006년 2월 국내에 처음 소개된 ‘벽을 뚫는 남자’는 몽마르뜨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벽을 뚫는 남자의 유쾌·발랄한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풀어낸다. ‘몽마르뜨 언덕의 사랑예찬’이라는 부제처럼 시종일관 유쾌한 재미와 발랄한 유머를 잃지 않으면서도 가슴 찡한 정서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임창정과 이종혁이 벽을 뚫고 다니는 남자 듀티율 역을 새롭게 창조한다. 또한 의사 듀블 역할에 고창석과 임형준이 더블 캐스팅돼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할 예정이다.

초연과 재연 당시 부장, 검사 역을 맡았던 임철형이 연출을 맡았다. 임철형 연출은 “코미디를 더욱 맛깔나게 살려 연말연시에 가장 즐겁고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벽을 뚫는 남자’의 공연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클립서비스 등 유명 예매처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