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10. 29(월) 오전 국회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스웨덴 수산네 에버스테인(Susanne EBERSTEIN) 국회 제1부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의회 간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배성례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강 의장은 에버스테인 부의장을 환영하며 “6.25 전쟁 당시 스웨덴이 야전병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 중립국 감독위로 참여하는 등 한국의 분단 문제를 깊이 통찰하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한국과 스웨덴은 최근 정상회담 등 활발한 고위급 인사교류가 이뤄지고 있고 교역투자의 확대, 과학기술 교류 협력 등 양국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에버스테인 부의장은 “한국은 품질 좋은 휴대전화와 앞선 IT 등 발전된 산업분야로 스웨덴에 잘 알려져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 교류 협력을 비롯해 과학기술과 자국 기업 진출 등의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활성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강 의장은 의회간의 협력 관계에 대해 “정부 간에는 풀기 어려운 문제도 의회가 나서서 논의하면 문제 해결의 중요한 윤활유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의회 교류 협력을 비롯해 과학기술과 자국 기업 진출 등의 여러 분야에서 양국 간의 관계를 활성화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 안규백 의원(민주통합당),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배성례 국회대변인, 임근형 국제비서관 등이 참석했고, 자메이카 측에서는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 에바 소니드손(Eva SONIDSSON)‧에밀 캘스트롬(Emil KÄLLSTRÖM) 국회의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