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6일 야심차게 시작한 SBS ‘고쇼(GoShow)'가 오는 12월 폐지된다. ’고쇼‘는 배우 고현정의 이름을 건 최초의 토크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오는 12월을 끝으로 ‘고쇼’를 볼 수 없게 됐다. 고현정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 관계자는 리뷰스타와의 통화에 “‘고쇼’가 폐지되는 것은 사실이다. 원래 SBS와 계약을 올해 말까지 하기로 되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약 2주 전부터 ‘고쇼’의 폐지설이 불거져 나왔을 무렵, 폐지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률 부진이 원인일 것이라는 다수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항간에 시청률 때문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 계약했던 대로 움직이는 것이며 고현정 씨의 향후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서다”라며 일축했다.

한편 ‘고쇼’는 게스트에 따라 시청률이 크게 변동해, MC들의 활약보다는 게스트들에 의존했다는 한계가 보여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