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호텔 사우나에서 불이 나 투숙객 28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소방본부는 24일 오후 3시 16분쯤 인천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호텔 3층에 있는 여성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35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36분 만인 오후 3시 52분쯤 완진했다고 전했다.

이 불로 호텔에 있던 투숙객 282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 여부와 재산 피해 규모를 파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