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매월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보금자리론 금리를 공시하고, 특별한 금융시장 환경 변화가 없을 경우 공시한 금리를 1개월 동안 적용하기로 했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임주재)는 보금자리론 이용고객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금자리론 금리 공시제도를 이달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적용되는 보금자리론 금리는 현행과 동일한 연 5.70%(10년만기)∼5.95%(30년만기)이며, e-보금자리론과 u-보금자리론을 이용할 경우 각각 0.2%포인트와 0.4%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조치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변경일을 예측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옵션이 포함된 설계형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고객은 고정금리 전환시기 결정에 공시금리 정보를 적극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설계형 보금자리론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