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응원가를 발표한 가수 중에서 응원단장으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까?

 10일 음악포털 벅스에 따르면 ‘월드컵 응원단장으로 누가 최고?’라는 주제로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 1679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투표한 결과 32%의 득표율로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1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연기, MC, 노래 못하는 게 없는데다, 얼굴까지 잘생기고 착해서 뭐하나 못하는 게 없는 이승기가 대박!”, “열정이 살아 있고 멈춤이 없는 이승기가 최곱니다”라는 애정 넘치는 글로 이승기를 지지했다.

현재 김연아와 함께 부른 ‘스마일보이(Smile boy)’는 벅스차트 15위에 올라 있다.

 2위는 월드컵 응원하면 빠질 수 없는 김장훈이 차지했다.

김장훈은 월드컵을 맞아 싸이와 함께 월드컵 응원가인 ‘울려줘 다시 한번’과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발표했으며, 광고를 통해 응원단장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민을 일으키는 소리는 역시 김장훈”, “역시 응원은 김장훈이 최고죠!”라며 지지했다.

 3위는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끼를 발산하고 있는 2AM의 조권이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조권이 응원하면 태극전사들도 저절로 힘이 솟을 것 같아요”, “응원단장으로는 조권이 최고!”라며 지지했다.

한편, 조권이 속한 그룹 2AM은 남아공 월드컵 공식 음반 ‘Listen Up! The Official 2010 FIFA World Cup Album™’에 아시아 대표 가수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AM의 월드컵송 '넘버원(No.1)은 벅스차트 45위에 올라 있다.

 한편 싸이는 조권과 1표 차이로 아쉽게 4위를 차지했다.

네티즌들은 “콘서트를 많이 하는 싸이가 목소리, 파워, 무대매너 짱!”, “즐거움이 있는 곳엔 싸이~ 힘이 들어갈 곳엔 싸이~”라며 지지했다.

 5위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축구왕 슛돌이’에서 감독으로 활약한바 있는 김종국이, 6위는 월드컵 응원송 ‘What’s your celebration?(너만의 짜릿한 세레모니를 보여줘!)'를 발표한 2PM의 옥택연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