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일본 신문1명에 실린 '독도는 일본땅' 광고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주장을 담아 일간지에 싣는 등 영토 관련 홍보 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이야말로 알아야 할 독도문제 기초지식" 으로 독도와 관련된 광고로 일본 정부가 한 일본 일간지에 처음으로 게재했다. 내용은 일본 정부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면서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일간지에 싣기 시작했다.

외무성 이름으로 실린 이 홍보는 전국지와 지방지 등 70여 개 신문에 일주일동안 돌아가면서 게재될 예정이다. 앞서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국내외 홍보활동에 앞장서겠다고 이야기 했으며 "향후 다케시마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일본의 영토·영해를 지키기 위해 국내외 홍보활동에 제 자신 선두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 7일, 내년도 예산안에 독도 관련 국제 홍보비용 85억 원을 포함시켰다. 외무성은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앞두고 국제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를 빈번하게 열고 있기도 하다 이 밖에도 일본은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와 일본 주장을 정리한 책자와 동영상 제작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0일 이명박 대통령 독도 방문 이후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선한 양처럼 보이려하면서 홍보활동에 적극성을 띠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