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의 권성희, ‘다함께 차차차’의 설운도, ‘신사동 그 사람’의 주현미 등 내로라하는 국내 가수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좌측부터)가수 주현미, 가수 설운도

사단법인 한국연예인한마음회가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무료로 여는 ‘2012 할아버지·할머니 한마당 축제’다.

연예인한마음회는 김상희, 박일준, 남궁옥분, 인순이, 전미경, 조갑경 등 가수들이 중심이 된 사회봉사단체로 1981년 출범해 31년 동안 소외된 노인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봉사 활동을 해왔다.

이번 축제는 16년째 이어온 자선 공연으로, 서울시내 25개 구(區)에서 300명씩, 모두 7500여명의 65세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를 초청한다. 서울시와 국민은행, 배나감사회 후원으로 열린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2부 행사에는 김용림 김상희 권성희 박일준 김상배 이은하 설운도 주현미 조항조 김혜연 현숙 남궁옥분 소명 등 30명의 연예인이 출연해 3시간가량 공연을 펼치며, 송대관 김국환 임하룡 현석 등도 우정 출연한다. 국악인 25명도 무대에 올라 부채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성희 연예인한마음회 회장은 “가족, 효도에 대해 되짚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