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알찬 문화예술서비스로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아 온 서울시가 7월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쉽게 즐기고,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및 탐방프로그램이 시민들을 반긴다.

먼저 여름방학을 맞아 각종 문화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여름방학기획 ‘예술가 프로덕션’전은 예술작품과 상업성을 결합해서 새로이 브랜드화 하는 경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어린이와 어른 구분 없이 즐길 수 있다.

직접 미술을 배워보는 ‘어린이 여름방학 미술교실’은 7월20일부터 8월 13일까지 4주간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남서울분관에서 열리며 7월12일까지 미술관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일반인은 소장작품을 통해 알아보는 ‘세계미술관기행(7.20~8.10)’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서울시문화창작공간인 신당창작아케이드의 ‘무료체험공방 나도 예술가(~9.11)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입주작가와 함께 지점토, 한지, 칠보, 규방공예 등 간단한 소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도심속에서 자연을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8.7~8 양일간 뚝섬 한강공원수변무대에서 열리는 ‘2010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 은 각종 수상체험과 어린이레포츠를 체험해 볼 기회다.

서울대공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프리카축제(~8.31)‘, ’사육사와 함께하는 camping at the zoo(7.25~8.23)‘, ’2010동물대탐험(7.28~8.20)’, ‘한여름밤 동물대탐험(7.23~8.21)’, ‘곤충과 친구하기(7.23~8.20)’, ‘여름식물생태체험(7.19~8.27)’ 등이 어린이들을 맞는다.

전통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도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의 ‘전통매듭체험교실(7.6)’, ‘올망졸망 박물관 놀이교실(7.7~8.6)등은 전통체험과 놀이를 겸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매일 열리는 ‘한풍체험마실’은 2000원~8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한지공예, 손글씨, 국악기체험, 다도 등을 배워볼 수 있다.

매주 토요일 혹은 일요일에는 ‘전통문화체험’ 으로 미니솟대, 장승, 제기 등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전통혼례 시연도 있다.

이외에도 ‘우리종가 이야기’, ‘문화예술 한마당’, ‘예절교육’등이 상시 열린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촬영을 해 보거나 전통문화예절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운현궁의 체험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혹은 저렴한 문화공연을 보고 싶다면, 단돈 천원으로 즐기는 세종문화회관의 ‘천원의 행복(7.26~27)’, 서울시향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7.16)’이 서울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진다.

열린극장 창동의 ‘스타킹버블맨의 버블파티(7.17~25)’,‘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콘서트(7.27)’도 있다.

미술관·박물관·건축&디자인탐방 등을 해보는 서울문화재단의 ‘서울문화예술탐방(7.8~24 지정일자)’,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진행하는 홍대앞 문화예술 탐방프로그램인 ‘홍대앞 재발견(7.25)’도 하루 코스다.

낮에는 피서를 즐기고 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도심속 야외공연도 다양하다.

우선 서울광장에서 19시 30분부터 100분간 펼쳐지는 ‘문화와 예술의 있는 서울광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연희문학창작촌 야외무대서 펼쳐지는 ‘연희목요낭독극장(7.29), 선유도, 서래섬, 서울숲 등에서 20시부터 진행되는 ’시가 흐르는 서울詩 낭송회(7.3~31)는 시와 공연이 있는 낭만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