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축구회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우즈베키스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1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크타코르 센트럴 스타디움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예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들이 대거 발탁됐다.

공격수로는 이동국과 이근호, 박주영, 김신욱 등이 발탁됐다. 박주영은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이후 6개월 만에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이청용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멤버인 구자철, 기성용, 김보경, 박종우 등이 합류했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해 7월 오른쪽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하대성과 이승기도 명단에 포함됐다.

수비수에는 이정수와 곽태휘, 박주호, 고요한, 정인환 등 선발됐고 올림픽 수비의 주축인 황석호와 윤석영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에는 정성룡, 김영광, 김진현 등이 선발됐다.

대표팀은 오는 9월3일 소집돼 4일에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