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0일 술이 덜 깬 상태로 운전대를 잡다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로 오모(57)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해 11월30일 오전 7시50분쯤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면허 없이 혈중 알코올농도 0.075％ 상태(면허 정지수치)로 운전하던 중 주차된 승용차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 전과 6범인 오씨는 새벽시간대 술을 마신 후 자고 일어나 술이 덜 깬 상태로 이른바 숙취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씨는 지난 2015년 11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