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TV 연예통신'은 故 구봉서의 별세 소식에 수많은 지인들이 조문 행렬을 이룬 모습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는 지난 27일 오전 별세한 구봉서의 소식이 전파를 탔다.

대한민국의 찰리 채플린, 1세대 개그맨인 故 구봉서의 장례식장에는 수많은 코미디언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구봉서의 아들은 "지난 8월 15일 폐에 염증이 경미하게 나타나서 급하게 응급실에 갔다. 거기서 건강이 악화돼 노환으로 떠나셨다"고 전했다.

故 구봉서의 장례식장에는 윤복희, 이홍렬, 심형래, 김정렬, 강호동, 유재석, 조세호 등이 조문을 위해 자리했다.

특히 고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는 윤복희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고 첫 무대를 내가 봤다. 우리 아버님이 데뷔를 시켰기 때문에 내가 아저씨라고 부르며 따르기도 했다"고 고인을 그렸다.

엄용수는 "'코미디언 중에 어려운 사람들이 많으니 조의금을 받지마라'고 유언를 남기셨다"며 "후배들을 아끼고 배려했던 스승이셨다"라고 말해 뭉클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