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22일 회동을 갖고 선거구획정기준 및 쟁점법안 협상과 관련, 오후 2시30분에 열리는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원만한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이날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현재 여야간 아직 합의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이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노동4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라며 "선거는 원만하게 치러야 하기 때문에 선거법과 당장 국민의 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에 대해선 양당 원내대표간 회담에서 반드시 합의할 수 있도록 각자 돌아가서 노력하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종인 대표는 "김무성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다"면서 "2시30분 원내대표 합의가 어떻게 되는지 두고보시면 안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앞서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김종인 대표를 찾아 10분간 대화를 나눈 뒤 함께 정 의장을 찾아 20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