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월 15일(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지도자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전 세계는 전쟁의 위협, 바이러스 그리고 북한의 도발 등 동시다발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는 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찾아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어 “지구촌이 도전과 위기를 극복하고 함께 행복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단결된 의지와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지금이야 말로 각국 의회가 인류의 안녕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일에 팔 걷고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또한 “세계 40여 개국 200여 명의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컨퍼런스에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각국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깊이 있는 토의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특히, 긴장이 높아져만 가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지혜로운 조언을 부탁드린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