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올해 지역발전위원회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생활폐기물 연계처리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2015년 지역생활권 선도사업 연계협력 프로젝트인 ‘영북권(속초시·양양군·고성군) 연계처리사업’은 생활권내 지자체간 폐기물 연계처리체계 미비로 처리시설 가동율 저하 및 폐기물 처리비용 과다발생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협력추진사업이다.

본사업의 추진을 위해 속초시·양양군·고성군은 지난 3월 연계처리 사업비 분담(속초시 60%, 양양군 20%, 고성군 20%)에 협의했으며 8월에는 속초시 환경자원사업소 이용에 관한 세부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따라 총 사업비 14억4500만원(국비 11억5600만원, 도비 8700만원, 지방비 2먹200만원(속초시 1220만원, 고성군 4000만원, 양양군 4000만원))이 투입돼 이달초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폐기물 저장고 및 대형파쇄기·압축기 증설 등 내년 3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권 내 지자체간 폐기물 연계처리체계 강화로 처리시설 가동률 극대화 및 처리비용 과대발생에 따른 예산절감등 연간 3조836억5000만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속초시는 폐기물 소각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동절기폐기물 반입량 감소로 소각시설 정상가동에 난항을 겪어왔으며 양양·고성군 역시 처리시설 한계로 폐기물 중 일부를 타지역에 반출 처리하는 등 처리비용이 과다발생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